‘2022년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자료 제공=남양주시)
‘2022년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자료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시간제보육 통합형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9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심사위를 통해 사업추진 여건, 사업계획 타당성,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심사, 14개 시․군․구, 120개 어린이집, 160개반의 시범사업 대상을 가려냈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이용,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일시적 보육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남양주시는 36개월 미만 영아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이미 8개소(8개반)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13개소(19개반)를 추가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시간제보육 서비스와는 달리 만 0세(202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아동)와 만 1세(2020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아동만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보육료 5천원 중에서 2천원은 자부담을 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당 보육료는 50% 할인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범사업 기간에 한해 부모 자부담 2천원 중 1천원은 국비로 지원해 기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1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는 독립반 모형이고, 이번 시범사업은 통합반 모형이다. 남양주시는 이번 서비스에 대해 ‘수요자가 보다 가까운 곳에서 효율적으로 일시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정규 보육반 정원 기준 내에서 시간제보육 이용 아동을 함께 보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www.childcare.go.kr)에서 하면 되는데, 이용을 원하는 날짜의 5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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