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회 추경안에 편성된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 화도~운수(너구내고개~운수교차로) 도로확포장 사업 예산이 20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회 추경안을 일부 공개했다. 화도~운수 사업은 ‘분야별 주요사업 현황(10억 이상)’에 들어있는데, 도로·하천 SOC 분야 중에서 예산 비중이 가장 컸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업 부서는 300억원을 예산 부서에 신청했으나, 예산 부서의 검토 결과 200억원만 편성됐다.
200억원이 확보되면 보상비로 사용된다. 관건은 보상비 집행으로 보인다. 보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잔여 보상비, 공사비 일부 등 잔여 예산 확보가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달 지역 간담회에서 의지를 표명한 대로 예산 확보에 계속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에 잔여 보상비 전액과 공사비 일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된 2회 추경안은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된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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