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사진 제공=남양주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국 최고의 부자도시” 지향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시정 방향은 실용주의 노선으로 보인다.

주 시장은 최근 잇따라 한 회의에서 이에 관한 부분을 강조했는데, 민선 8기에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기본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시장은 지난 2일 월례조회에서 “앞으로 시에서는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줄이고 시민의 세금이 꼭 필요하고 긴급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초기에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도 “앞으로 시행하는 정책들은 시민 사회에서 만족도가 높아야 하고, 시에서는 예산 투입 대비 효과가 높은 정책을 우선순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실용주의 노선이 목적하는 바는 ‘부자도시’다. 주 시장은 2일 회의에서 “지금은 인구 100만 메가시티로 가는 골든타임으로, 74만 시민시장과 공직자가 협치를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남양주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공무원의 자세도 강조했다. 주 시장은 2일 회의에서 “공직자들은 시민시장시대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진심을 다해 경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남양주시를 한국 최고의 부자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은 전향적인 자세로 시민시장인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제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행정과 정책을 해야 한다는 주문으로, ‘실용’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런 실용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은 또 있다. 주 시장은 “시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발굴해 내고, (중략) 시 청사나 읍·면·동을 비롯한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적인 공간은 어린이, 청소년 등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거나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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