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까지 임시 개방 더 연장

시, 지난달 새올행정시스템 통해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
시, 운영 개선안 마련 9월 20일 이후 개방 여부 최종 결정

남양주시청 본청 출입시스템 개방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초, 안전상 등의 이유로 설치된 청사 출입 시스템(스피드게이트)을 8월 한 달간 임시로 개방하고 청사 개방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라고 했었다.

그랬는데 이번에 개방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임시 개방 기간이 9월 20일까지 더 늘어났다. 이번에 개방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

주광덕 시장은 “출입관리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적인 여론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다. 출입관리시스템 운영에 대한 긍정 의견도 있기 때문에 시민 여론과 직원들의 의견, 시의회와도 의견을 공유하는 등 절차를 밟고, 숙의 과정을 거쳐 출입관리시스템의 운영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피드게이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바 있다.

남양주시는 시민 여론 파악, 직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등 내·외부 의견 모니터링과 장·단점 분석을 통해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9월 20일 이후 청사 개방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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