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VE, 공공건설사업 사전 설계경제성 검토 등

경기도 설계VE 현장 확인(사진=경기도)
경기도 설계VE 현장 확인(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남양주시 진접 제3배수지 및 송배수관 설치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경제성 검토(설계VE, Value engineering)를 실시한 결과 약 43억 원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진접 제3배수지 및 송배수관 설치공사는 진접․오남지구 용수량 확보를 위해 배수지 1개소(시설용량=6,000㎥)와 송배수관로(총 연장 12.5km)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설계VE를 통해 생애주기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시설물 가치향상도 달성했다며, 시공성이 유리한 조립식 간이 흙막이벽 공법 등 36건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고 밝혔다.

설계VE는 공공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설계내용 경제성과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해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설계VE는 준비단계(Pre-Study), 분석단계(VE Study), 실행단계(Post-Study)를 거치는데, 준비단계에서는 검토조직의 편성·오리엔테이션 및 현장답사 수행·워크숍 계획수립·사전정보분석 등을 실시하고, 분석단계에서는 선정한 대상의 정보수집·아이디어의 창출 및 평가·대안의 구체화·제안서의 작성 등을 실시한다.

그리고 마지막 실행단계에서는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에 따른 생애주기비용 절감․가치향상 제안 내용을 발주청에 통보, 제안내용을 최종 설계에 반영하게 된다.

2015년도 상반기, 설계VE 실시 전․후 대비실적(자료=경기도)
2015년도 상반기, 설계VE 실시 전․후 대비실적(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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