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들어 첫 추경

남양주시가 민선 8기 들어 첫 추경을 편성했다. 올해 1회 추경안 규모는 2,720억원으로, 이달 26일 시작하는 제289회 남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민선 8기 첫 추경으로 중요 현안사업 등을 신중히 살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과 신속히 추진돼야 할 사업 등 꼭 필요한 것들을 원점부터 다시 검토했다. 시민을 위한 시정 운영을 위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1회 추경안에 반영된 사업들은 ▲코로나19 대응 및 수해복구 등 재난·보건 분야 ▲시민 복지·문화·교육 여건 향상 ▲도시환경 개선 ▲교통망 확충 등 핵심분야 50여개 주요 현안 사업이다.

1회 추경안의 38%인 1,043억이 복지 분야 예산이다. 시는 이 분야에 ▲코로나19 감염자(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 584억(국도비 486억, 시비 98억)을 포함한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금 ▲기초연금 지급 ▲내방1리 복지회관 신축 ▲노인복지관 운영 ▲지역아동센터 문화 활동 지원 사업을 편성했다.

교통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화도읍 차산리와 조안면 삼봉리를 잇는 군도 8호선 ▲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와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에 546억(20%)을 편성했다.

그밖에 ▲마석 근린공원과 왕숙천 경관광장 조성, 덕소~도곡 폐철도 활용 문화공원 등 도시환경 분야에 391억 ▲체육시설 조성, 학교급식 지원 등 문화교육 분야에 100억 ▲재난관리기금과 코로나19 대응 등 재난·보건 분야에 89억을 편성했다.

특히 지난 9일 주 시장과 시 관계자들의 수해 현장 점검 시 축대 붕괴위험으로 긴급히 논의된 화도읍 묵현리의 한 다세대주택(빌라) 축대보강공사비도 이번 1회 추경안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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