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학밸리리조트'(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청학밸리리조트'(사진 제공=남양주시)

상인들이 불법으로 영업하던 계곡 하천을 시민들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정비하자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남양주시는 시의 하천 정원화 사업을 대표하는 청학밸리리조트가 지난 6월 개장 이후 3개월여만인 8월 15일을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 반세기 가까이 불법 시설물과 고질적 자릿세 관행 등으로 몸살을 앓던 이곳을 끈질길 설득 끝에 지금의 잘 정비된 계곡 하천으로 만들어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특히 하천만 정비한 게 아니라 모래사장 설치, 물놀이 공간 마련, 그늘막 설치, 음식 픽업 존 설치, 화장실 설치, 주차장 설치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여기에 녹지공간 및 문화시설,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는 개장 5개월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는 3개월만인 8월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며 해가 거듭될수록 남양주시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여름철에는 방문객 수가 대폭 증가해 주중 하루 평균 833명, 주말 하루 평균 2,596명이 찾는 남양주시의 대표 관광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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