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의 사업제안서상 조감도, 설계공모 완료 시 조감도 변경 예정(사진=남양주시)
캠코의 사업제안서상 조감도, 설계공모 완료 시 조감도 변경 예정(사진=남양주시)

캠코 통해 지하1~지상10층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
23년 12월 다산역 개통, 24년 12월 공영주차장 준공

다산신도시 다산역(서울 지하철 8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별내선의 역) 인근에 360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들어선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시 최초로 공유 재산 위탁 개발에 의해 지어지는데, 시 공모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단독 응모해 ‘다산역 환승 주차장’을 짓게 됐다.

남양주시는 35억원을 들여 토지를 확보했다. 캠코는 여기에 4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물(연면적 약 16,485㎡)을 짓게 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지상 10층은 근린생활시설이고, 지상 2층에서부터 지상 9층까지는 공영주차장이다.

남양주시는 주차요금과 근린생활시설에서 나온 임대료로, 캠코에 원금과 이자 등을 상환할 예정이다. 상환 단위는 1년으로 20년 동안 건설비 등을 갚아나갈 계획이다.

주차타워(다산동 5823-1 일원)는 다산역과 통로로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역 출입구로부터 10m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다산역은 2023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주차타워는 역이 개통되고 나서 1년 뒤인 202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건에 따라 다소 준공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캠코는 지난달 28일 오후 시청 여유당에서 ‘다산역 환승주차장 건립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