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조속 추진” 지시 후속 조치로 ‘GTX 추진단’ 발족
GTX-A 2024년 6월 개통 일정 최대한 앞당기는데 매진
GTX-B 24년 착공 30년 개통, GTX-C 23년 착공 28년 개통

수도권 GTX 사업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31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시민의 출퇴근난 해소를 위한 GTX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15명의 전담인력으로 구성한 GTX 추진단을 발족해 8월 첫째 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추진단 발족은 7월 18일 국토부 업무보고 시 윤석열 대통령의 “수도권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GTX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는 지시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국토부는 이번 추진단 발족과 관련 ‘전담인력 확충에 따라 GTX 사업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추진단(단장 철도국장)은 기존 GTX A, B, C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과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GTX 연장 및 신설을 전담하는 ‘기획팀’으로 구성된다.

시업팀은 본궤도에 올라와 있는 GTX A, B, 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특히 2024년에 최초 준공예정인 A 노선의 개통 일정을 앞당기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A 노선(운정~동탄)은 당초 2024년 6월 개통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자,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B, C 노선은 민간사업자 선정, 협상, 실시설계 등을 조속히 추진해 속도를 낼 계획인데, C 노선(덕정~수원)은 내년에 첫 삽을 떠 2028년에 개통을, B 노선(송도~마석)은 2024년에 공사를 시작해 2030년에 개통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기획팀은 A, B, C 노선 연장과 D, E, F 노선 신설 등 GTX망 확충사업을 전담하게 되는데, 기존사업에 있었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일정을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국토부는 이미 새정부 출범과 동시에 ‘GTX 확충 기획연구’을 착수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 노선을 검토 중이며, 민간제안사업 추진 등 조기 추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국민들의 GTX 조기 추진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GTX 추진단을 특별히 발족했다”면서 “추진단은 국민들의 출퇴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GTX 확충에 최대한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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