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운행, 서울 도심 혼잡구간 4.5km·18분 단축

경기도가 오는 11일부터 성남(정자역)~서울(백병원)까지 단 11개 정류소만 정차하는 새로운 광역 급행버스 노선을 선보인다.

신설되는 ‘8110번’ 버스는 기존 31개 정류소를 11개로 줄여, 도심 혼잡구간 4.5km를 단축하며, 운행시간도 기존보다 18분 정도 단축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성남~서울 구간 이용객들은 시간대별로 이용객들이 달라 입석탑승이나 장시간 대기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노선의 특성과 이용수요를 분석해 새로운 광역 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8110번 버스의 경우 버스운행 회전율이 4.6회에서 8.2회로 78% 상승해 장시간 승차 대기나 입석 등 승객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8110번은 ①정자역→②수내역→③서현역→④이매촌한신아파트→⑤낙생육교→⑥순천향대학병원→⑦서울백병원→⑧기업은행→⑨우리은행→⑩종로2가→⑪종로2가(중) 정류소에 정차한다.

한편 경기도는 8110번 노선 운행결과를 현재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굿모닝버스 정책의 환승거점 운행 효율 산정, 버스노선체계 개편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8110노선 운행 노선도(자료=경기도)
8110노선 운행 노선도(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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