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최근 베트남의 빈市(6월 15일)와 후에市(6월 16~17일)를 방문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빈시와 후에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빈시 방문이 통상 교류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후에시 방문은 경제인과의 교류도 있었지만 문화 교류에 더 비중이 있었다.

조 시장의 베트남 방문에는 경기 동부상공회의소 문한경 회장, 이홍균 수석 부회장과 유용호 작가, 남양주시 관계 공무원이 함께 했다.

조 시장은 15일 빈시를 방문해 판득동 빈시 당 서기장과 전 응옥 뚜 빈시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어서 지난해 4월 발족한 베트남 빈시 경제인회와 간담회를 했고 빈시 산업단지 현장과 빈시 응에안 도서관을 방문했다.

조 시장은 “한-베 수교 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에 빈시를 방문해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교류 협력 논의를 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공동 번영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16~17일 후에시를 방문한 방문단은 보 레 넛 후에시장을 예방하고, 남양주시, 후에시, 유 작가가 2019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조각상 ‘그리팅 맨’을 설치키로 확정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그리팅 맨은 유 작가의 작품으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겸손과 존중의 의미가 들어 있는 작품으로, 남양주시와 후에시 간 교류 의미를 담아 후에시에 기증될 예정이다.

조 시장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왕릉의 문화유산을 간직한 역사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남양주시와 후에시가 견고한 우호관계 속에 함께 성장하는 좋은 동반자 관계를 지속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후에시 일정을 마치고 6월 17일 귀국했다. 남은 방문단 일원은 호치민시에서 한국의 경제인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6월 19일 귀국했다.

남양주시 방문단 베트남 빈시 방문(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방문단 베트남 빈시 방문(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방문단 베트남 후에시 방문(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방문단 베트남 후에시 방문(사진 제공=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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