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이석영 독립운동가 드로잉 초상화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조광한(왼쪽) 남양주시장과 이종찬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제공=남양주시)
6월 11일 이석영 독립운동가 드로잉 초상화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조광한(왼쪽) 남양주시장과 이종찬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 이사장(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금곡동 소재 이석영광장에서 신흥무관학교 개교기념 행사 개최

남양주시가 6월 11일 금곡동 소재 이석영광장에서 개최한 ‘신흥무관학교 개교 제111주년 기념행사’에 이석영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참석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이종찬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시 보훈 단체 관계자 등 다수 인원이 참석했다.

조광한 시장은 기념사에서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반복된다.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신흥무관학교의 역사적 가치를 잘 되새기고 이석영 선생과 6형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시민들께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을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공간으로서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찬 이사장은 “남양주시는 정약용 선생과 이석영 선생으로 인해 문무가 결합하는 대표적인 도시가 됐다. 이석영광장은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앞장선 이석영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곳으로 시민들께서 그 정신을 이어받아 남양주시 발전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행사에 이어 진행된 문화 공연에서는 ‘문화백신(100Scene) 이석영광장’, ‘타악 퍼포먼스’와 ‘액션 드로잉’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REMEMBER 1910 미디어홀에서는 6월 25일부터 8월 14일까지 이석영 선생 6형제, 이상룡, 이동녕, 김원봉 등 신흥무관학교를 빛낸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만나 볼 수 있는 사진전 ‘빛나는 얼굴전(展)’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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