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시장에 당선된 (좌로부터) 백경현 구리시장 당선자,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자(사진 제공=각 캠프)
민선 8기 시장에 당선된 (좌로부터) 백경현 구리시장 당선자,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자(사진 제공=각 캠프)

백경현 구리시장 당선자 “구리혁신 디딤돌 되겠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자 “남양주 슈퍼성장시대 열겠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구리시장, 남양주시장에 각각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7회 지선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양 시의 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 당선자는 현 시장인 안승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약 9천표 차로 따돌리고 승리의 영광을 거머줬다.(백경현 54.09%/ 안승남 43.56%)

백경현 당선자는 2016년 재선거에서 당선돼 민선 6기 잔여 임기를 소화한 후 2018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안승남 당시 민주당 후보에 패해, 이번에 다시 구리시장 선거에 도전했다.

백경현 당선자는 2일 당선 인사에서 “구리혁신의 디딤돌이 되겠다. 이제는 구리시의 정상화가 필요한 때다. 구리시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블루칩 도시가 되도록 오늘부터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장 역시 리턴매치였다. 2016년 남양주병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결해 승리한 주광덕 전 국회의원이 이번에도 최민희(민주당)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의 영광을 안았다.

남양주시장 선거는 구리시처럼은 아니지만 제법 퍼센트 차이가 났다. 주광덕 전 의원은 137,915표를 얻은 최민희 전 의원을 약 2만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주광덕 53.44%/ 최민희 46.55%)

주광덕 당선인은 2일 당선 인사에서 “승리의 기쁨보다 남양주의 발전에 대한 책임감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남양주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능력과 열정을 다하여 숙원사업과 현안 과제를 똑바로 바로바로 해결하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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