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청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과 처우 개선을 위한 ‘청년 복지포인트’ 1차 참여자 1만명을 6월 2일부터 6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업체 ▲비영리법인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는 재직자 가운데 월급 290만원 이하인 만 18~34세 도내 거주 청년이 신청 대상이다. 병역의무 이행자의 경우 병역 기간만큼 신청 연령(최고 만 39세)이 연장된다.

올해 청년 복지포인트 모집 인원은 총 3만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1차 인원은 1만명이며, 2, 3차 역시 각 1만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분기별 30만원)를 받게 된다. 포인트를 지급받은 청년은 청년 복지포인트 전용 온라인 쇼핑 공간인 ‘경기청년몰’에서 ▲문화생활 ▲자기개발 ▲건강관리 ▲가족친화 등 약 140만 품목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급 대상자는 거주지, 사업장 규모, 근무시간 등 자격조건에 대한 자격조건유지 검증을 3개월마다 이행해야 한다.

이번 1차 모집 기간은 6월 2일 오전 9시부터 6월 17일 오후 6시까지이다.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youth.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1차 모집부터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적용된다.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에 동의할 경우 ▲주민등록초본 ▲4대 보험 가입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청년 복지포인트 신청이 가능해, 서류제출 미비 등 단순 실수로 인한 사업 미선정 사례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 ▲직장 근속기간 ▲경기도 거주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6월 30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1577-0014)로 문의하면 된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