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화이트맨 김동문의 드림 약속 콘서트’ 열려

5월 17일 ‘화이트맨 김동문의 드림 약속 콘서트’ 기념 촬영(사진 제공=김동문 캠프)
5월 17일 ‘화이트맨 김동문의 드림 약속 콘서트’ 기념 촬영(사진 제공=김동문 캠프)

남양주시 도의원 선거 4선거구(오남읍)에 출마한 김동문(4) 무소속 후보가 5월 17일 이색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 후보는 아예 콘서트 형식의 개소식을 개최했는데, 전투에 나서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출정식 방식의 개소식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즐거운 정치를 위한 새로운 선거문화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전통적인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의 타이틀은 ‘화이트맨 김동문의 드림 약속 콘서트’다. 김 후보의 공약 제목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김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이 다수 담긴 ‘7드림(DREAM) 약속+α’을 공약한 바 있다.

개소식은 다양한 공연으로 채워졌다. 훌라센스팀의 훌라댄스 공연이 있었고, 바람에 실려오는 소리라는 뜻을 가진 ‘바실소’가 김 후보의 선거로고송인 창작곡 ‘으랏차차, 김동문’과 역시 창작곡인 ‘광릉숲속’을 불러 갈채를 받았다.

또 모든 참석자들에게 악기를 나누어주고 ‘고향의 봄’이라는 동요를 ‘오남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개사해 함께 연주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는 시민을 지역정치인의 들러리가 아닌 주인공으로 여기는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였다.

김 후보는 선거에 임하면서 ‘캔버스론’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이 행복한 오남을 그릴 수 있도록 자신이 캔버스가 되어주겠다는 것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열망과 바람을 오롯이 자신이 담아내 정치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정서가 녹아들어가 있는 듯 보였다. 특히 정치 혁신, 변화의 바람, 호혜평등, 참여, 공동체 같은 단어들이 연상됐다.

개소식에는 남양주시 시의원 선거 ‘라’선거구(오남읍)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백선아(4)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동문 캠프(화이트맨 캠프 서포터즈팀)에는 안승찬 선대본부장을 중심으로 박광식 선거사무장, 박현승 상황실장, 고상윤 자원봉사 코디, 시민활동을 해온 청장년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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