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전 구리시장
박영순 전 구리시장

이번 지선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구리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백경현 국민의힘 구리시장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5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뜻을 밝혔는데 “저의 못다 이룬 꿈을 대신 실현시킬 수 있다면, 저는 그 정당과 그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최근 백 후보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시장은 며칠 전 백경현 후보와 만나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었다며, 이 자리에서 테크노밸리 사업도 즉시 재개돼야 한다는 데 대해 큰 틀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과 백 후보는 그동안 썩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그런데 이번에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시장은 “구리시 발전과 구리시민 행복이라는 대의 앞에 두 사람 간 불편했던 관계를 해소하고 이번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두 사람 모두 행정 전문가로서 실무적 전문성을 갖춘 백 후보와 풍부한 정책적 경험이 있는 제가 향후 상호보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구리시의 미래를 위해 매우 유익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이 백 후보 당선의 당위로 내세운 것은 세 가지다. ▲구리시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구리 지역 3대 공약 실천을 위해서 백 후보 당선이 꼭 필요하다 ▲위선과 독선, 무능에 빠진 구리 민주당에 대한 심판하고 구리시 대통합와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가 그것이다.

박 전 시장은 끝으로 “윤석열 정부와 함께 김은혜 후보와 함께, 백경현 후보와 함께 살맛나고 품격있는 오직 구리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구리시민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 붇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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