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부터 주광덕, 조성대, 이상기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왼쪽으로부터 주광덕, 조성대, 이상기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남양주시 화도·수동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조성대(2-나) 국민의힘 후보가 5월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지역의 여러 단체 관계자들과 지지하는 시민들이 참석했고, 마길남 초대 남양주호남향우회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 심장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곽관용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이인희 주광덕 캠프 특임선대위원장,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원, 조재욱 전 경기도의회 의원, 동 지역 시도의원 선거 출마자 등이 참석했다.

맨 처음 내빈으로 소개된 마길남 전 회장은 자신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유를 밝히면서 조성대 후보를 “내가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의 하이라이트는 주광덕 후보의 축사였다. 주 후보는 “공무원과 시의원들이 스케일이 적은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시민들이 답답하다. (그런데) 조성대 후보는 과감성 있는 결단력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라고 추겨세웠다.

그러면서 “조성대 후보는 남양주시민이 정말 목말라하고 갈급한, 염원하는 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규정과 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꿰뚫어 본 다음에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서 남양주 발전을 앞당겨주는 강력한 지도자”라고 다시 한 번 조 후보의 강점을 소개했다.

주광덕 후보가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나’번 당선에 관한 것이었다. 화도·수동 선거구는 3석을 뽑는 선거구로 민주당 ‘가’번, 국민의힘 ‘가’번 당선이 기정사실화되는 면이 있고, 나마지 한 석을 놓고 양당의 ‘나’번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이다.

주광덕 후보는 이런 상황에서 조성대 후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는데, 국민의힘 두 후보를 당선시킬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주광덕 후보는 ‘가’번 후보인 이상기 후보를 앞에 오게 해 “이의가 없다”는 답을 받은 뒤 조성대 후보와 이상기 후보가 함께 인사하게 해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주광덕 후보는 “여러분 ‘나’번 가지고 출마하면 ‘가’번보다 당선되기 어렵다는 거 알지요? 그런데 우리는 이 절체절명의 결정을 화도수동 주민들이 하셔야 된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은 나번인 조성대 후보에게 관심과 사랑을 집중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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