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 선거 본선 후보로 확정된 5월 3일 기자회견 하고 있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남양주시장 선거 본선 후보로 확정된 5월 3일 기자회견 하고 있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구리남양주뉴스

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6.1 남양주시장 선거 본선 후보에 오른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 5월 3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후보는 시민과 당원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건넨 뒤 “함께 경쟁해 주신 윤용수 예비후보님, 경선 과정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문경희 경기도 의회 부의장, 신민철, 이상열, 이원호, 이인화, 최현덕 예비후보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최 후보의 현재 과제는 단일대오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이에 대해 “저는 이제부터 모든 후보님들의 마음을 얻어 내겠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 출마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도 함께 모아 가겠다. 그렇게 강철같이 단단한 ‘원팀’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간 연구한 공약도 일부 소개했다. 우선 진단이 따랐는데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주여건은 상대적으로 후퇴하고 있다. 100명이 이용하던 인프라를 150명이 이용하게 되면 당연히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해법은 교통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에서 찾았다. 최 후보는 “교통 위기, 이동 위기를 해소해 남양주를 사통팔달의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 특정지역의 인구 쏠림이 심화되면서 지역 간 격차는 더 커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완성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 교육, 복지, 돌봄, 종합병원, 중장년, 노인, 장애인, 출산 및 육아, 역사, 문화, 자연, 스포츠, 행정, 첨단 등 여러 공약에 대한 부분이 거론됐는데, 임팩트 있는 공약은 추후 때에 따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 후보의 발언을 보면 최 후보가 지향하는 남양주시상은 시민, 소통, 공정, 정의, 안전, 쾌적 등의 키워드가 적용된 남양주시인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양주 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남양주를 원하십니까? 제가 생각하는 남양주에는 반칙과 특권이 없다. 불통도 고집도 없다. 제가 꿈꾸는 남양주는 공정하고 정의롭다. 안전하고 쾌적하다. 더 편해지고 더 두둑해진다. 그렇게 남양주 시민인 것이 자랑스러워야 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끝으로 “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남양주를 위해 투표해달라. 저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남는 시장이 되겠다. 시민과 함께 위기를 정면 돌파해 나갈 시장, 저는 최민희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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