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백선아 남양주시의회 의원 ©구리남양주뉴스
5월 2일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백선아 남양주시의회 의원 ©구리남양주뉴스

가져온 예산만도 1천3백여억... 시즌 투는 사업 완수와 오남 구석구석 세련되게

오남읍 지역구 백선아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5월 2일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고 조광한 시장을 지지하는 남양주시민 일동’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무소속(탈당) 출마를 선언했다.

백 의원은 원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올해 지선에서 민주당 간판을 달고 뛰기를 희망했으나 사실상 공천이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백 의원은 “오직! 시민과 민주당을 위해 헌신하고 일해 온 저에게 지방선거 시의원 공천 과정은 지역 정치권의 불공정한 거대한 벽이었다. 그 앞에서 저는 좌절할 수밖에 없었고 희망과 기대가 없음을 절감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가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눈물을 삼키며 정들었던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한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그간 이뤄낸 성과에 대해서도 공개했는데 “4년간 확보한 총예산은 천3백여억원이다. 그동안 소외되고 낙후되었던 오남은 엄청난 예산투입과 노력으로 살기 좋은 오남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의정생활을 하면서 이룬 성과와 지역구를 위해 추진한 각종 사업들도 이날 공개했다.

▲96개의 조례 제․개정을 통한 제도적 개선 ▲신동아 도로확장, 삭다니 도로확장, 오남읍 시내 관통 도로 확장추진 등 오남읍 교통 상황 개선 ▲cctv설치와 가로등 LED 교체를 통한 안전한 거리 만들기 ▲아이들 통학로, 마을안길확장, 삭다니 버스정류장 신설, 체육시설재정비, 학교시설교체, 오남호수공원 데크와 펜스보수 및 산책로 조성, 오남천 산책로 추진, 진접 인도교 경관조명 등 시민들의 생활 및 휴식 공간 개선 사업 ▲오남역 개통을 앞두고 추진했던 오남역 도시계획도로 관련 사업도 행정절차에 의해서 추진 중

백 의원은 “오남읍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고, 못다 한 일들이 산재해 있다. 백선아의 시즌 ONE이 새로운 오남을 위해 많은 일을 찾아내고 준비하고 일하는 과정이었다면, 백선아의 시즌 TWO는 계획된 사업의 완수와 오남 구석구석을 세련되게 가꾸어 가는 일들이 될 것이다. 당선 후 남양주시 16개 읍면동 중에서 최고의 살기 좋은 오남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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