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예비후보(사진 제공=최현덕 캠프)
최현덕 예비후보(사진 제공=최현덕 캠프)

6.1 남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예비후보가 중앙당 재심위에 신청한 재심사 신청이 기각됐다.

최 예비후보는 도당공관위의 결정(컷오프)이 ‘명분 없고 부당한 것’이라며 재심을 신청했는데, 4월 27일 기각 통보를 받았다.

최 예비후보는 4월 28일 오전 SNS 글과 유투브 영상을 통해 기각 결정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도당 공관위의 불공정한 결정을 중앙당은 바로잡을 것이라는 한 가닥 희망마저 사라졌다. 남양주의 민심과 완전히 동떨어진 당의 결정에 크게 실망했다. 대선 패배 이후 더 치열하게 공천혁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패거리 정치, 자기사람 챙기기, 특혜 받은 정치인 감싸기 등 구태정치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도당공관위는 4월 24일 문경희, 신민철, 윤용수, 이상열, 이원호, 이인화, 최민희, 최현덕 8명 중에서, 문경희, 이상열, 이원호, 이인화, 최현덕을 컷오프하고, 신민철, 윤용수, 최민희 3인이 경선하는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4월 28일 “이번 재심에서도 당은 납득할만한 명확한 이유도 없이 기각을 통보했다”며 “저 최현덕은 오로지 남양주 시민만 보고 향후 행보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중대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주 초 입장이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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