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오전 구리역 광장 박석윤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구리남양주뉴스
4월 23일 오전 구리역 광장 박석윤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구리남양주뉴스

"구리발전 위하는 일이라면 자신을 태우고 때리는 ‘촛불·종·연탄’될 터"

6.1 구리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석윤(민) 구리시의회 운영위원장이 4월 23일 오전 구리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같은 구리시장 선거 출마군이었다가 박 위원장을 추대하고 시의원 선거 출마로 방향을 전환한 권봉수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과 신동화 전 구리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권 전 부의장과 신 전 의장은 박 위원장과 함께 구리시장 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결속체로 ‘구리어벤져스’라는 칭을 만들어 선거에 임하고 있다. 둘은 행사 말미에 선거운동복을 박 위원장에게 입히는 선거필승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함께 선거에 나선 민주당 주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임창열 경기도의회 의원과 도의원 선거에 나선 민경자 전 구리시의회 의장, 시의원 선거에 나선 서한준 호남향우회 회장, 명수정·박꽃비 비례대표 출마자가 참석했다.

특히 구리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후보를 사퇴한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이 자리에 함께해 시선을 모았다.

이달 초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 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 6년 동안 구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얻은 ‘소중하고 값진 자산’을 구리시민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는데, 구리시민에게 ‘두 배, 아니 세 배로 보답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45건의 조례를 제·개정했다.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개정해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입영지원금 조례를 우리나라 지자체 최초로 발의해 병무청장으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5대 시정 목표와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다함께 잘사는 역동적인 경제도시 ○시민이 주인인 든든한 지방정부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행복도시 ○교육과 문화가 넘치는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녹색환경 도시가 5대 시정 목표이며 ▲구리시 미래를 위한 ‘구리비전 2050’ 수립 및 AI시대 혁신적인 스마트 시티 구축 ▲주거환경 개선 위한 효율적 지역개발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위한 도시재생 추진 ▲중소상공인 재정지원, 성장기반 강화 및 청년 스타트업 인재 발굴로 혁신 경제도시 실현 ▲시민과 시청이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자치분권의 으뜸도시 건설 ▲10분 내 접근 가능 힐링 도시공원 조성으로 휴먼 시티 구축 ▲복지 안정망 구축 및 생애 맞춤형 복지 실현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및 아동·청소년 특화 도서관,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청년문화예술인 육성 지원 및 유채꽃 축제 등 재개, 생활체육 등 지원 ▲지역 거점공간을 활용한 지역교육공동체 기반 마련 ▲GTX-B 노선 갈매역 정차, 6호선 구리 연장, 별내선 조기 개통 등 교통문제 해결 추진이 10대 공약이다.

박 예비후보는 “시민을 위하고, 구리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이 될 것이고, 자신의 몸을 때려 주변을 깨우는 종이 될 것이며, 자신을 태워 주위를 따뜻하게 만드는 연탄이 되겠다. 경청과 신뢰의 정치인, 구리시의 확실한 인물! 든든한 일꾼! 경륜 있고 준비된 저 박석윤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같이’의 가치를 알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저 박석윤! 사심 없이 오직 구리발전을 바라보며 시정을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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