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6.1 지방선거가 초반부를 지나 중반기로 접어들고 있다. 다수의 출전 선수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출마의 변을 보내온 경우 유권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이를 원문 그대로 보도한다. 출마의 변은 보도자료와 다르다. 출마자가 자신을 오롯이 소개하는 게 출마의 변이라 ‘출마의 변’을 싣는다. 보도자료를 보낸 경우 출마의 변을 요청해 회신되는 경우만 싣는다. 출마자 사진은 형평성, 공정성 등을 고려해 탑재하지 않는다.(중앙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명단 참조) 출마의 변 보도는 각 주자당 1회로 제한한다. 보도 순서는 본지 도착 순에 의한다. 과도한 비방 등 건전한 선거문화에 영향을 주는 경우 보도하지 않을 수 있다.

구리시 도의원 선거 1선거구 민경자(58세. 더불어민주당 3.31 예비후보 등록)

「■ 경기도의원 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민경자 전) 구리시의회의장을 역임한 민경자입니다.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경기도의원으로 출마를 결정하고 인사 드립니다.

문득 제가 처음 구리시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정치초년생으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고, 경기도의원 공천을 받아 열심히 선거운동하고 결과는 낙선이었지만 정치에 입문하는 씨를 뿌렸던 시작을 되새겨 봅니다.

처음 출마에 낙선했지만 구리시민들의 지지와 사랑으로 8년간의 시의원 활동을 열심히 하였고, 지난 7회 지방선거에서 구리시장 경선에서 낙선을 한후 후학들을 가르치며 저도 공부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정신없이 바쁘게 지낸 8년후 지난 4년간의 부족함을 보충하고 자칫 자만해질 수 있었던 제 자신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얼마전 대통령선거에서 지역의 유세단장을 맡아 유세 활동을 하였고 아쉽게도 우리는 0.73%차로 패배를 안았습니다. 이제 오는 6.1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우리가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로 구리시민과 구리시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뛰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저는 공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학도로 50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구리시에서는 1994년부터 거주하며 어린이 독서문화운동을 위한 어린이작은도서관을 15년간 운영했고, 수늪사랑회, 미래환경을 지키는 모임 등을 하며 구리시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2006년 도의원 낙선, 2010년 구리시 비례대표 시의원, 2014년 나선거구 시의원을 거쳐 2016년도에는 구리시의회 의장으로서 구리시민을 대표하는 위치에서 활동했고, 2018년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경선에 참가 탈락하고 지난 4년간 시민으로서 지역에서 다양한 공동체 활동들을 하며 시민들 속에서 지역의 문제들을 찾아내고자 했습니다.

아이뉴스를 통해 컬럼을 쓰며, 저의 생각들을 공유했고, 유투브시대를 맞이해 지역의 보배들을 찾아 ‘구리마실 가자’라는 유투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8년 9월부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평생학습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우선은 일할 수 있는 권한을 통해 일의 공백을 메워야 겠다는 생각에서 16년전 꿈꾸었던 도의원으로 다시금 출발해 보고자 합니다.

시간은 저를 기다려 주지 않기에 ‘기회가 정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정치분야의 성평등 실현, 여성공동체의 자리 매김을 위한 자치단체장의 시도도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제가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을 때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도의원 출마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은 떨어지는 물의 힘보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횟수에 의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재선의 구리시의회의 경험을 살려 광역의회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구리시민의 복리후생을 위해 저를 활용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구리시의 많은 사업, 정책들은 경기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정책들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미래지향적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아쉽게도 많은 공직자들은 앞장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제가 지난 8년간의 경험을 되돌아봐도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정책을 제안해도 ‘타시군 사례가 없다 ’, ‘상위법 어쩌구~~~’ 하며 앞장서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공직자 한 사람의 마인드가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는데 엄청 중요한데 말입니다.”

제가 도의원으로 출마를 결심한 부분에는 더 나은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 광역의회에서 더 넓은 시각을 키우고, 타시군의 벤치마킹을 통해 구리시와 구리시민의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에 밑돌을 놓겠다는 마음으로 출마의 변을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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