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상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구리남양주뉴스
3월 28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상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구리남양주뉴스

3월 23일 남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상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3월 28일 오후 금곡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남양주시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7대 공약을 발표했으나, 주로 이 예비후보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 7대 공약: ▲오직 시민!!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 ▲디지털 첨단사업 투자유치로 산업도시 기반조성을 실현하겠다 ▲시립의료원 및 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 ▲그린뉴딜산업으로 남양주시를 세계적인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육성해 기후위기극복에 앞장서겠다 ▲역사문화예술분야를 육성발전해 관광도시 기반조성에 앞장서겠다 ▲내부교통망 구축으로 전천후물류이동체계를 완성성하겠다 ▲청년일자리 및 따뜻한 사회복지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해서 평생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출마선언문에 의하면 이 예비후보는 아무런 사심 없이 오직 공동체를 위해서 헌신할 통합의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시대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혜안과 시대정신에 따라 실천하고 행동해온 사람, 어떤 고난이 와도 견뎌낼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변절하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해서만 한 길을 걸어온 사람, 평생을 거짓과 타협하지 않았고 온유의 가지에 정의의 꽃을 피울 사람, 광야에서 칼바람 맞고 온갖 풍상을 헤쳐 나온 사람이다.

또 한국사회의 총체적 모순을 극복하고자 오직 한 길로 한평생을 조국의 민주화와 분단극복을 위해서 헌신했고, 망국적인 지역주의와도 정면으로 맞서서 싸운 사람, 기득권만 판치는 그들만의 리그를 깨뜨리고자 삶의 희망조차 잃어버리고 좌절하는 기층 서민을 위해서 온몸으로 기득권과 싸워온 사람이다.

이런 설명에 출마 이유가 들어 있다. 이 예비후보는 “기득권과 결탁해 본 적이 없는 행동하는 양심이 바로 저였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오늘 이 순간도 이재명의 정신으로 남양주의 기득정치와 한 판승부를 벌이며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꿈꾸고 있다. 국민이 버린 민주당을 이재명이 살려낸 것처럼, 시민이 버린 민주당을 뜻 있는 당원들과 함께 이상열이 살려내고자 당당하게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키워드는 ‘기득권’이다. 이 예비후보는 패권화된 기득권이 남양주 발전 및 혁신은 물론 지역 정치권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보고 있다. 또 공적 영역이 민간보다 뒤처지는 부분도 기득권화 된 한 예로 보고 있다.

이런 부분들을 개혁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것이 이 예비후보의 생각이다. 그러려면 앞서 설명한 아무런 사심 없이 헌신할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시각이고, 자신이 바로 그 적임자라는 게 이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이 예비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정치적 인프라 등 능력에 관한 부분도 소개했는데 “제가 인적네트워크가 사실은 어마어마하다”며 “청와대, 정부, 당 등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또 이번에 출마하신 좋은 분들이 계시니까 그분들의 힘도 함께 모아서 이번에 반드시 기회를 잡아 남양주시를 정주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의 출마 선언은 옳음과 그름에 대한 언급이고, 구시대 패권정치와 새시대 정치에 대한 설명이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이 평생 바른 영역에서 불의에 맞섰고 헌신했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앞으로도 정의와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겠다. 절망하는 이웃들에게 진정한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서 언제라도 제가 나서야 한다면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다시 나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6월 1일 40년 동안 광야를 헤맸던 이스라엘 민족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으로 입성시킨 지도자 모세처럼, 남양주시를 새로운 희망의 새 시대로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 그 역사의 자랑스런 주역으로 저 이상열이 선택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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