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대행 “대표적인 당선인의 지역공약인 GTX 연장 및 신설, 광역교통망 등에 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백현종(국민의힘. 구리1) 의원이 3월 23일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다양한 정책 현안과 발전방안 등을 제시했다.
백 의원은 이날 ▲전 이재명 지사 부인 김혜경씨 과잉의전 및 법인카드 사용 의혹 등에 대한 경기도 자체 감사 결과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사업 무산(공약 철회) 이유 ▲경기도 테크노밸리 사업과 GTX역 연계 계획 ▲GTX-B 노선의 구리시 갈매역 정차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 및 향후 추진 계획 ▲경기도 및 GH공사 직원에 대한 토지 소유 전수조사 여부 ▲경기도의 도의원 요구자료 요청에 대한 제출거부가 잦은 이유 등 도정과 지역구 현안에 대한 질의를 했다.
오 대행은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 사법기관의 수사와 자체 감사를 병행하고 있다며, 사법적 기준의 수사와 달리 행정 내부적으로 점검할 부분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객관적으로 철저하게 조사하되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자체 감사 결과 불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그에 부합하는 엄정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백 의원은 지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국외출장내역’과 관련해 지난 2월 및 본 도정질의에서 자료 제출을 요청했음에도 명확한 답변이 제출되지 않았다며, 집행부의 자료 제출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해 줄 것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이 전 지사가 발표한 총 365개 공약 중 유일하게 폐기된 구리지역 테크노밸리 사업과 구리시 숙원사업인 갈매지역 교통체증 문제 해소를 위한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 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경기도가 발주한 ‘경기도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에 “수도권 공간구조 개편과 광역교통체계의 연계에 있어 일자리 분산 없이 주거 분산 정책만으로 교통 문제의 해결이 어려우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수도권 GTX역 주변에 서울에서 역 출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 분산을 도모해야 한다”는 내용이 수록된 것을 들어,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와 테크노밸리 조성 재검토에 대한 도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오 대행은 “구리시에서 대안을 가지고 인근 지자체 및 국토부, 민간사업자와의 협의를 선행한다면 경기도의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이다. 민간사업자가 정책을 추가 제안한 내용이 시설사업기본계획을 할 때 RFP에 담기면, 국토교통부 협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재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건의할 경기도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오 대행 자신이 단장을 맡고 기조실장이 실무 총괄자로 추진TF를 구성했다며, 대표적인 당선인의 지역공약인 GTX 연장 및 신설, 광역교통망, 제4차산업기술 연구단지,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에 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고 답했다.
백 의원은 경기도 자체적으로 진행한 ‘경기도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직원에 대한 토지소유 전수조사’ 결과 공직자 투기의심자 고발(2명) 및 수사의뢰(2명) 된 것과 관련, 재차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언론 기사를 근거로 대장동·현덕지구·위례신도시 지역의 토지 소유자 중에서 경기도청 및 GH 직원과 동명으로 확인돼 의혹이 있는 경우가 총 313명이라고 언급했는데, 부동산투기와 관련해 지자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강력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교육감과의 도정질의에서는 교육지원청의 업무 및 자료 청구에 대한 협조에 어려움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2018년도 경기도교육청 감사했을 때의 강도로 교육지원청에 대한 공직비리 예방을 위한 사전 예방 (자체)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 ▲학교 실내체육관 사업 진행률 및 사업 완료 예측 시점 ▲‘작은 학교’의 실내체육관 건립 성과 및 향후 방향 ▲유치원 지원 내용 및 향후 지원 계획도 이 교육감에게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