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E-커머스 조성사업 부지 하단을 지나는 별내선(서울 지하철 8호선 구리남양주 연장선)에 사노역(가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구상한 구리시가 본격적인 사업 검토에 들어갔다.

24일 구리시는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별내선 사노동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용역은 E커머스 조성, 푸드테크밸리 조성,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과 지역개발 등으로 예상되는 철도 접근성 문제 해결을 비롯해 교통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는 것이다.

구리시는 역 신설에 따른 현황조사, 기술적 가능여부와 철도설계기준을 만족하는 대상지 등을 검토하고, 향후 도시개발지역 인근 시민의 접근성을 고려한 정거장 위치 비교 분석, 경제성 조사와 사업비 추정 등 용역 과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리시가 공개한 용역 개요에 의하면 21년 8월 ‘사노동 역신설 사전타당성조사용역 발주’를 했고, 22년 2월 ‘사노동 역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계약’을 했다. 용역은 내년 3월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용역비는 1억6천4백만원이다. ‘용역 사업개요’에 의하면 사업 위치는 ‘구리시 사노동 별내선 통과구간’이다. 용역은 명지대 산학협력단 외 2(경호엔지니어링, 신명이엔씨)가 맡아 수행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별내선 사노동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는 수도권 동부 대규모 지역개발 사업의 하나인 E-커머스와 푸드테크 밸리조성 사업 등으로 예상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결과 철도 편의성 제공을 위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향후 용역 추진 시 철도시설, 터널 안전성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치도(별내선 노선도)(사진 제공=구리시)
위치도(별내선 노선도)(사진 제공=구리시)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