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창인 정의당 남양주갑 지역위원장(사진=정의당 남양주시갑지역위원회)
3월 15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창인 정의당 남양주갑 지역위원장(사진=정의당 남양주시갑지역위원회)

올해 6월 1일 치러지는 민선 8기 지방선거와 관련 대선 이후 출마자들의 본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에선 정의당 주자들의 움직임이 우선 포착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달 18일 장형진(32) 남양주병 지역위원장이 첫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이달 15일에는 김창인(32) 남양주갑 지역위원장이 두 번째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장 위원장의 경우 남양주병 국회의원 선거구 중 기초의원 선거구의 하나인 남양주‘바’로 출마지를 정했고, 김 위원장은 남양주갑 중에서 남양주‘나’로 출마지를 선택했다.

※ 기초의원 선거구 남양주‘나’: 화도읍, 수동면/ 남양주‘바’: 진건읍, 퇴계원읍, 다산1동, 다산2동

정의당 혁신위원을 지낸 김 위원장은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1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출마의 변을 밝혔는데 “그동안 남양주시의회는 거대양당 독점체제였다. 이들을 감시할 진짜 야당 시의원이 한 명은 필요하다”고 당위를 설명했다.

이어 “특히 조광한 시장 구속-남양주시의회 성추행 사건에 대해 민주당의 정치적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라도 진보정당 시의원이 꼭 탄생하는 지방선거가 돼야 한다”며 재차 진보정당 의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정의당은 지금으로선 상기 2명의 기초의원 출마자만 남양주 지선에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정계개편으로 비례 정수가 늘 경우 비례대표 출마자도 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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