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부 최하위 But 정식･시범경기 총 5개 금 획득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안성시 일원에서 열린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 대회에서 남양주시가 경기력 순위 3위에 올랐다.
1부 대회는 도내 16개 시군이 참여하는 대회로, 경기도체육대회는 1부와 2부(15개 시군)로 나눠져 대회가 치러진다.
종합성적은 경기력 순위와 선수육성 점수를 합산해 집계한다. 경기력 순위는 본 대회를 통해 얻은 점수를 말하며, 선수육성 점수는 지난 연말 전국체전 등 국내 주요대회 성적을 반영한 점수를 말한다.
남양주시는 2013년 경기력 순위 1부 8위에서 이번 대회 무려 5계단이나 상승한 1부 3위에 올랐지만, 선수육성 점수가 306점으로 비교적 낮아, 종합성적 순위에선 1부 7위에 만족해야 했다.
남양주시체육회(회장 이석우) 관계자는 ‘실업팀이 적은 환경 속에서도 경기력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린 것은 대단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 재정상태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수원시(육성점수 5,000점)와 고양시(육성점수 3,005점) 성남시(육성점수 유4,326점)의 경우 종합성적 순위에서 우위를 보였다.
20개 정식 종목에 35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남양주시는 금 6, 은 11, 동 17로, 종합성적 1부 대회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구리시는 20개 정식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에 선수 131명 포함, 200명 규모 선수단을 출전시켜 2부 대회 종합성적 1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구리시는 금메달 획득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 역도 56kg급 용상에서 금 1을 땄고 같은 급 용상･인상종합에서 금 1을 추가로 얻었다.
또 보디빌딩 70kg 라이트급에서도 금을 하나 더 추가해 정식종목에서만 금 3을 획득했다.
그리고 구리시는 시범종목인 당구 포켓볼 9볼과 8볼에서도 각각 금을 추가해, 정식･시범경기 합쳐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