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야외결혼식장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 올해 처음 시작

비용을 최소화한 실용적인 결혼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구리시가 합리적인 결혼을 추구하는 알뜰족을 위해 야외결혼식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

장소는 ▲장자호수공원 생태체험관 앞 잔디광장(장자호수길 125) ▲여성행복센터 앞 잔디광장(아차산로 453).

예비부부 중 한 사람 또는 양가 부모 중 한 사람이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장소를 빌려주는데, 장소 임대 외 결혼식 등은 예비부부 측이 스스로 준비해 행사를 진행해야 한다.

임대는 3월부터 시작했다. 주중에는 임대가 되지 않고, 토요일 및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하루 한 쌍이 4시간 이내로 해당 시설 야외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야외결혼식을 원하는 시민은 구리시청 2층 여성가족과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팩스(031-550-8914) 또는 이메일(tweery@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 문의: 여성가족과 인구정책아동팀(031-550-8717)

안승남 구리시장은 “관내 공공시설을 개방한 야외결혼식장 운영으로, 예비부부들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