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이상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판기념회 ©구리남양주뉴스
2월 26일 이상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판기념회 ©구리남양주뉴스

이상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26일 남양주 호평동 소재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온유의 가지에 정의의 꽃을 피우리라’)를 열었다.

이 부의장의 출판기념회에는 여러 인사가 직접 참석해 축사하거나 축하 인사를 했고, 또 대선 선거운동 등의 일정으로 영상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대신한 인사들도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바쁘신 가운데 책을 집필하신 그 열정이 놀랍다. 이 책에 담긴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한 이상열 (남양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님의 소중한 경험과 고민, 철학과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 이 책이 널리 읽히고, 지역발전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귀하게 쓰이길 바란다”는 축전을 보냈다.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낸 우상호 국회의원, 이인영 통일부장관, 박홍근 국회의원, 기동민 국회의원,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 부의장과의 인연 및 친분에 대해 언급하며 축하 인사를 했다.

우상호 의원은 “이상열 형님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저하고는 워낙 전대협동우회에서 오랫동안 만났던 관계인데 민주화운동도 같이하고 사회활동도 함께 했던 그런 동지 관계다. 출판기념회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이상열이라고 하는 분을 잘 이해하는 그런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장관은 “이상열 대동세상연구회 부회장님과 저는 아주 오랜 인연이 있다. 대학 시절부터 늘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 그리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온 사이다. 아직도 그의 가슴엔 식지 않은 열정이 있어 강한 신념을 갖고 헌신적으로 일하며 묵묵히 한 길을 가는 분으로 저는 믿는다. 이제는 그 열정이라는 강력한 추진력과 힘으로 남양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준비를 하고 계신다고 들었다. 저는 오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과 함께 행동하는 청년의 그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이상열 부회장님의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의원은 “저자와는 오랫동안 선후배 사이로 지내는 사이다. 곁에서 지켜본 저자는 말 그대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학생운동부터 정치권에서 또는 지역의 단체에서 활동하는 걸 보면서 자신의 소신, 원칙, 세상을 바꾸고 싶은 열정은 추상처럼 꼿꼿하게 흐트러짐 없이 간직하면서도 주변인들과 관계를 맺고 또 일을 풀어나가는 방법은 봄 햇살처럼 따뜻하게 다정하게 일을 풀어나가는 그런 분이다”라며 역시 친분을 표현했다.

기동민 의원 역시 “이상열 선배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온유, 정의. 이상열 선배를 딱 정의하는 말이다. 대단히 온유한 사람이고 정의로운 사람이다. 오랫동안 함께 해 왔다. 그가 가진 꿈과 희망 남양주에서 잘 펼쳐지길 희망한다. (중략) 상열이형 다시 한 번 출판기념회 축하드립니다”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김정섭 공주시장 또한 친분을 밝히면서 축하했는데 “충남 공주시장이 왜 등장하는지 궁금하신 분도 많이 계실 거 같다. 저는 이상열 형님과 함께 오랜 시간 호흡해온 사람이다.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제가 본 이상열 저자는 아주 신실한 분이다”라며 역시 우호적인 관계를 표현했다.

이근식 전 열린민주당 대표와 이덕행 전 남양주YMCA 이사장, 양홍관 직접민주주의남양주민회원탁회의 공동의장, 홍영학 남양주정책연구원 원장, 김재석 한반도평화번영통일 남양주지회 공동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지역 인사 등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정치적으로 경쟁 관계에 있는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이 방문해 축하 인사를 했고, 이원호 2050 세계-남양주 정책포럼 상임대표는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책에는 이 부의장의 생애가 들어 있다. 지역에서 이 부의장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시민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인물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책에 의하면 이 부의장의 정치적 뿌리는 깊고 인프라 또한 좁지 않다. 심지어 당대에 국한된 것이 아닌 부모세대까지 거들러 올라가는 스토리가 있다.

이승만 정권 때 민주당 청년당원으로 입당했던 이 부의장의 아버지는 평생 반독재민주화투쟁으로 수많은 투옥과 연행을 당했었다. 이 부의장은 이런 아버지의 유전인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이 부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35년 동안 오직 한 길만 좌고우면하지 않고 걸어왔던 것 같다. 아버님이 못다 이루신 그 세상에 대한 열정이 변하지 않는 DNA유전인자로 대물림돼 있어서 도저히 거부할 수조차 없는 운명 같은 걸 느낀다”고 고백했다.

81학번 386세대 맏형으로 학생운동을 했던 일, 부산에서 39세의 나이에 새천년민주당 간판을 달고 16대 총선에 출마했었던 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제2의 고향이랄 수 있는 남양주에서 총선에 다시 도전했던 일 등 이 부의장의 드라마 같은 삶의 궤적이 책에 그대로 들어있다.

이 부의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됐을 때 “나는 그래도 내 고향이었기에 부산에서 싸울 수 있었지만, 이상열 위원장은 고향도 아닌 부산에 와서 저렇게 고생을 하고 있다. 가능성 없는 대권 도전에 아무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고 망설이고 뒤돌아 설 때 전국 최초로 노무현 부산캠프를 시작해줘서 오늘의 영광스러운 결과가 있었다”고 하셨던 말씀이 귀에 생생하다고 책에 적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젊은 대학생 시절부터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았던 저 이상열! 이제 다시 우리가 그토록 간절히 열망했던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위해서, 이곳 남양주에서 새로운 희망세상의 문을 활짝 열어 제치는 희망의 문열이가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간절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손을 내민다”고 의미 담긴 웅변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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