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졸업자 59.9% ‘미취업’ 상태

첫 직장 불만족 대졸생 ‘일단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아 더 좋은 곳으로 이직’(43.8%)
‘곧 퇴사하고 재취업 준비하겠다’는 답도 35.9%에 달해

올해 2월 기준 4년제 대학 졸업생 중에서 정규직(정규직 전환형 인턴 포함)에 취업한 경우는 22.7%에 불과했다.(졸업 전 취업)

대학 졸업생 59.9%는 취업에 성공하지 못했고, 17.4%는 비정규직(체험형 인턴, 계약직, 파견직 등)에 취업했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는 2월 16~2월 22일 올해 2월 4년제 대학 졸업생 766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 만족도 조사(모바일+웹 설문조사)를 했다.

신입사원(정규직+비정규직) 중에서 66.1%는 전공 분야와 관련한 직무 및 산업 분야로 취업했다.(졸업 전 취업에 성공했다고 답한 307명 대상 조사)

특히 ‘이공계’(75.5%)와 ‘예체능’(70.3%) 학과가 ‘전공’을 살려 취업한 경우가 많았다. 그밖에 전공 분야 취업은 ‘자연계열’(62.9%), ‘경상계열’(62.8%), ‘인문계열’(51.9%) 순서를 보였다.

신입사원들의 첫 회사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26.4%가 ‘만족스럽다’고 답했고, 20.8%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나머지 52.8%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첫 직장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는데, ‘연봉 수준’이 불만족스럽다는 의견(51.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업무를 배울 수 있는 선배나 시스템 등이 부족하다’(31.3%), ‘업무 강도’(28.1%), ‘조직 문화’(15.6%) 등의 불만족 요소가 있었다.

불만족스러운 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물은 질문에 ‘일단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아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겠다’(43.8%)는 답이 가장 많았다.

불만족 때문에 아예 퇴사하겠다는 의견도 상당했다. ‘곧 퇴사하고 재취업을 준비하겠다’는 의견이 35.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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