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16일 내부 게시판에 3차 백신 접종 관련 호소문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린 글에 의하면 2월 현재 구리시청 근무자 전체 1,452명 중 1차 접종·미접종자는 61명이고, 2차 접종 후 기간 경과자는 458명에 달한다.

안 시장은 글에서 “전체 35.7%인 519명이 미접종자로 분류돼 있는 실정”이라며 “이렇게 저조한 접종률로 인해 시장으로서 시민들께 이제는 조금만 더 힘내자고 말할 수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기저질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분을 제외하고 나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3차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구리시에 따르면 백신 접종 관련 조사는 2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뤄졌다. 조사 결과 1차 접종자는 11명, 미접종자는 50명, 유효기간이 지난 직원은 458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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