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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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평가를 마친 직장인 10명 중에서 7명(75.8%)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생각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많이 나온 답은 ‘평가 방법과 기준이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49.2%)이라는 답이었다.

두 번째로 많은 답은 ‘연봉 인상과 승진 등에 반영되지 않는 형식적인 절차라서’(27.1%)였고, 3위는 ‘상대 평가라 열심히 해도 누군가는 낮은 점수를 받기 때문’(19.5%)이라는 답이었다.

기타 불만족 이유로 ‘업무 성과가 아닌 야근 빈도 등 업무 태도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가 기준 자체가 애매해서’, ‘평가자가 실무자의 업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는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2월 3~9일 2021년 인사 평가를 마친 남녀 직장인 351명을 대상으로 인사 평가 결과 만족도 조사(모바일+웹 설문조사)를 한 결과이다.

이런 공정성에 대한 의심은 퇴사나 이직으로 연결되는 듯 보인다.

‘불만족스러운 인사 평가 결과를 받은 후 심경 변화’를 물은 질문에 ‘퇴사 및 이직을 계획하게 됐다’(50.8%)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런 불신은 근로 의욕 저하로도 이어졌는데, 두 번째로 많은 답은 ‘업무 의욕이 떨어졌다’(28.6%)는 응답이었다.

반면 소수 의견이지만 ‘평가 결과와 나의 능력은 별개라고 생각해 큰 심경 변화 없다’(12.8%), ‘더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생겼다’(7.9%)는 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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