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에 전달한 ‘설 한 상 꾸러미’(사진=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회에 전달한 ‘설 한 상 꾸러미’(사진=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관장 길재경)이 진미환경, 대박철강산업, 대화농산 후원으로 관내 장애인 등에게 새해 인사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복지관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수 남양주그린훼밀리운동연합 회장이 연계한 것으로, 대화농산은 밀키트를, 진미환경과 대박철강산업은 각각 3백만원과 2백만원을 후원했다.

밀키트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단체‧시설에 전달됐고, 후원금으로 만든 ‘설 한 상 꾸러미’는 활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 중인 재가 장애인에게 전달됐다.

복지관에 따르면 19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장애인 378명과 지역사회 유관 단체‧시설 6곳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새해 인사 꾸러미를 받은 재가 장애인 이모씨는 “올해 명절은 가족들이 한데 모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또다시 변이 바이러스가 난리라 다들 각자 보내기로 했다. 적적한 마음이 컸는데 복지관이 이렇게 달래준다며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길 관장은 “서로 마주하여 이용인분들과 명절 인사를 나눌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지금 시국에 맞는 최선의 방도를 직원들과 고심했다. 정성스레 준비한 꾸러미로 잔잔하지만 더욱 애틋한 명절의 온기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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