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ESG 대응 도내 섬유·패션기업 육성책 내놔

승인2022.01.21 10:57l수정2022.01.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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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 기업이 글로벌 트렌드에 걸맞은 저탄소 친환경 섬유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2022년 섬유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탄소중립의 대두 등으로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산업 환경이 친환경, 디지털 전환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도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서 마련한 방책이다.

도는 전국의 니트산업 및 염색·가공 업체가 도내에 절반 이상 소재한 만큼 도내 섬유 기업의 변화가 곧 국내 섬유산업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①(탄소중립·수출) 친환경성을 강조한 수출규제 대응과 마케팅 기반 마련 ②(고부가가치 전환) 수요 맞춤 첨단소재 개발 및 패션산업 활성화 ③(역량강화) 글로벌 시장변화에 대응한 기업 경영혁신과 현장중심 기업지원을 계획했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올해 62억원이다.

최근 자라, 유니클로 등 글로벌 패션 기업은 탄소중립 문제 대두 등으로 원단의 원료부터 전 생산공정에 대한 친환경 인증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친환경성을 강조한 수출규제 대응과 마케팅 활성화’다.

도는 올해 섬유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GRS, 에코텍스 등) 획득을 지원해 친환경 산업 전환과 섬유제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 도내 섬유기업 해외 마케팅 거점인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를 활용해 바이어 발굴, 사후관리, 전시회 대행참가 등 코로나19 이전 수출실적 회복을 위한 기업 참여 중심의 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 저변확대도 계획했다.

‘수요 맞춤 첨단소재 개발 및 패션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산업용 섬유 육성과 신기술 확보를 추진해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과 경쟁력 확보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업으로 올해 16개 사에 복합재료 등 첨단 섬유 소재 개발과 시장분석 등 최신 산업정보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5개사에 친환경·고기능성 섬유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우수기업에 대한 상용화 지원으로 고유기술 확보와 사업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변화에 대응한 기업 경영혁신과 현장 중심 기업지원’ 차원에서도 다양한 종합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양포동(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특구’에 대한 지원을 시작해 노후 산단 내 공동 환경시설 개선과 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정보교류 등을 신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저탄소 공정 및 디지털 전환을 돕고자 기업 CEO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트렌드 분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도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 한해 급변하는 산업 동향에 맞는 지원방안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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