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고려대의 스킨십이 계속되고 있다.

남양주시와 고대는 지난해 10월 고대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지역상생 및 상호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뒤 그다음 달 바로 각 측의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올해 들어선 17일 남양주시청 맑음이방에서 고대 측과 남양주시 측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체 회의는 남양주시 행정기획실장과 고대 관리처장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는데, 이들은 각 실무협의체의 단장이다.

공동 실무협의체는 이날 전체 회의 후 농·생명분과, 교육분과, 지역분과의 3개 분과별 협력 사업의 기본적인 방향 및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분과별 소회의도 진행했다.

일단 양 측은 남양주 와부에 소재한 고대농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양주그린농업대학 교육 및 청소년 교육 등 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

교육 분야 쪽의 협력이 가시화되겠지만 여기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여건이 무르익으면 진일보한 지역상생 및 상호협력 방안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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