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마석 구시가지 일대 1.8km와 평내동 평내초 인근 통학로 0.4km의 전선이 지하로 매설된다.

29일 조응천(민. 남양주갑) 의원은 전선을 지하로 매설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에 마석 구시가지와 평내초 인근 통학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해당 구간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두 사업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17억원에 달하는데, 이 중에서 국비와 한국전력공사 사업비 등 82억여원이 확보됐다.

전선이 지중화되면 가로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특히 마석 구시가지 일대는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되고 있는 곳이라 양 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쾌적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조 의원은 이와 관련 ‘마석 도시 재생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전선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평내초 통학로 구간은 폭이 좁은 곳에 전봇대가 설치돼 있어 보행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전선이 지중화되면 통학로를 다니는 학생은 물론 주민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보행할 수 있게 된다.

조 의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함께 전선 지중화 사업까지 확정되며 마석 구도심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도심 미관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는 남양주시와 업무협약 체결 등 필요한 절차를 추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 일원 지중화 공사 위치도(사진제공=조응천 의원실)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 일원 지중화 공사 위치도(사진제공=조응천 의원실)
평내초등학교 일원 지중화 공사 위치도(사진제공=조응천 의원실)
평내초등학교 일원 지중화 공사 위치도(사진제공=조응천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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