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약 80% 조건 맞으면 ‘기술직’ 콜

승인2021.12.21 09:58l수정2021.1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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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기술직으로 전향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복수응답)(표, 그래프=사람인)

기술직 선호 이유 1위 ‘능력이나 노력만큼 벌 수 있어서’

젊은 세대의 직업관이 사뭇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2030 MZ 약 80%는 기술직을 할 의향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사무직 선호가 강한 한국에서 기술직은 힘든 일이라는 편견을 깨고 직업으로서 그 위상이 달라지고 있는 것.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12.7~12.14 2030 MZ세대 2,081명을 대상으로 ‘기술직에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10명 중 8명(79.1%)은 수입 등 조건이 맞으면 기술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기술직을 하고 싶은 이유는 ▲‘능력이나 노력 만큼 벌 수 있어서’(55.7%, 복수응답) ▲‘대체하기 어려운 기술로 ‘내 일’을 할 수 있어서’(51.2%) ▲‘정년 없이 계속 일할 수 있어서’(39.2%) ▲‘기술만 있으면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서’(36.8%)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28.7%) ▲‘승진 압박, 사내 정치 등 조직 스트레스가 없어서’(27.2%) 등이다.

관심이 가는 기술직은 ▲‘인테리어업자’(31.3%, 복수응답) ▲‘미용, 뷰티업 종사자’(30.2%) ▲‘도배사, 미장사’(28.1%) ▲‘생산 기술직’(22.8%) ▲‘전기 기술직’(20.6%) ▲‘화물차, 지게차 등 중장비 기사’(18.5%) ▲‘건축 설계사’(17.7%) ▲‘항공 정비사’(17.2%) ▲‘목수’(15.2%) ▲‘용접사’(9.2%) 등이다.

실제 기술직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안정적인 수입’(50.6%, 복수응답)이 단연 1위였다. 이어서 ▲‘고수익’(38.2%) ▲‘직업 안정성’(38.1%) ▲‘정년 없이 근로 가능 여부’(31.3%) ▲‘적성’(28.5%) ▲‘성장 가능성과 비전’(27.7%) ▲‘기술직에 대한 긍정적 인식’(27.4%) ▲‘기술 진입장벽’(26.5%) ▲‘자유로운 시간 활용’(26.3%) 등도 필요조건에 속했다.

‘수입’이 기술직 전향의 필요조건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연 수입 기준 6,400만원 이상일 경우, 기술직 전향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기술직 의향이 없는 응답자(434명)는 ▲‘육체 노동이 많아 힘들 것 같아서’(42.9%, 복수응답) ▲‘업무환경이 열악할 것 같아서’(35%) ▲‘전문 기술을 배우는 것이 부담돼서’(27.2%)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22.8%) ▲‘현재 직업에 만족해서’(20.5%) ▲‘고용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없어서’(20%) 등을 기피 이유로 들었다.

한편 조사 대상의 88.4%는 미래 자녀가 기술직을 가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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