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 최초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남양주시가 시 최초로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한다.

16일 남양주시는 “금곡동에 첫 장애전문어린이집을 조성하는 데 이어 다산지금 A5블록 경기행복주택 단지 내 2022년 5월 개원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설은 주간 보육시간(07:30~19:30)과 야간 12시간 보육시간(19:30~익일 07:30) 동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관내 거주하는 만 6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면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 시설이 부모의 야간 경제활동 또는 한부모, 조손가정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아동을 맡길 곳이 없는 가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 시설에 가정과 유사한 환경의 수면실을 설치하는 한편 다양한 야간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균형 있는 조·석식 식단도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적이고 우수한 운영체(위탁)를 선정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남양주시는 이 시설을 추후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한 경우,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으로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 시설을 운영할 수탁자를 모집하고 있다. 공고기간은 2021.12.7~12.26이며, 접수기간은 2021.12.27.~12.29 3일간이다. 위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