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화 문

안녕하십니까.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안승남 구리시장입니다.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 과정에서 연일 계속되는 확진자 증가로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이에 구리시도 정부 방침에 따라 이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 구리시민과 함께 향후 2주간 「잠시 멈춤」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정부 발표에 따라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인까지로 축소합니다. 이것은 구리시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식당·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도 밤 9시까지로 당겨집니다.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되며,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그 밖에 대규모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을 줄이고, 일정 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 방안은 오는 18일 토요일 0시부터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다시 평가한다는 방침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시 우리의 일상이 잠시 멈추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빠른 일상회복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모든 모임과 약속, 행사를 중단하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들과 미접종자들은 가급적 집에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안타깝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방역보다 우선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리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다중이용시설 및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구리시 보건소에도 추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매일 방역과 검사, 자가격리자, 재택치료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구리시 공직자들은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12월 16일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안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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