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2월 9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2월 9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오전 수원 영통구 한 의원에서 코로나19백신을 추가 접종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지난 5월 24일과 6월 14일 1, 2차 접종을 완료하고 약 6개월이 지난 이날 3차를 추가로 접종했다.(1, 2, 3차 화이자 접종)

이 교육감은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하루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연령대로 번져 전면등교 이후 학생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걱정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학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들 건강과 안전 그리고 학교 교육을 지키기 위해 12세 이상 학생들이 백신을 모두 접종할 수 있도록 자녀 백신 접종에 힘써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재차 말했다.

도교육청은 12월 9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가 2,141명이라며, 이 가운데 학생은 326(유 24, 초 184, 중 86, 고 31, 특수/기타 1)명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중 고3 학생 비율은 백신 접종하기 전인 7월 13.38%였으나 백신 접종 이후인 8월에는 4.04%에 그쳤다. 그리고 9월에는 2.05%에 머물렀고, 10월과 11월도 각각 2.35%와 2.1%로 비슷한 수준을 지속했다.

한편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7월 19일 고3・고등학교 교직원 접종을 시작으로, 16~17세는 10월 18일, 12~15세는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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