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변호사 ‘2050세계-남양주정책포럼’ 상임대표 선출

승인2021.12.03 09:11l수정2021.12.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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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 30일 '2050세계-남양주정책포럼 창립총회 및 정책토론회' 기념활영(사진제공=2050세계-남양주정책포럼)

남양주시에서 한 포럼이 꾸려졌다. 이 포럼은 자치분권과 사회적 경제에 대해 논하는 포럼으로, 시민 스스로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것을 지향하고, 승자독식·적자생존을 지양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함께 꾸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50세계-남양주정책포럼 준비위원회는 지난 30일 남양주 모처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치권에서 낯이 익은 인물들이 다수 참석했고, 시민단체 및 시민 커뮤니티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창립총회에선 공동대표 4인, 감사 1인, 사무처장 1인이 선임됐다. 김재석 전 평호사모 회장과 장익수 시민문화예술협회 상임대표, 항승영 청춘공방 대표, 구준서 JSDND 대표가 공동대표로 선임됐고, 신시현 전 진접시민연합회 회장이 감사로, 김정수씨가 사무처장으로 선임됐다.

포럼의 상임대표는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이원호 변호사가 하기로 했다. 이 변호사는 인사말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 자치분권과 사회적 경제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총회와 함께 정책토론회도 진행됐다. 주최 측에 의하면 민선 7기 남양주시정 평가 주제 발제가 있었고, 시민사회, 문화예술, 사회적 경제, 자치분권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양홍관 직접민주주의남양주민회 공동의장은 민선 7기 남양주시정 평가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핵심 키워드는 정체성과 네트워크 그리고 융합창조성이다. 민선 7시 남양주시 정체성 찾기의 방향성과 목표실행계획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라는 방향적 목표를 세웠는데 타당한 목표였는가? 내용이 부족한 외형적 추상적 설정이었다. 시민들의 생활과 먼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이런 비판은 장익수 대표의 발언에서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우리 남양주는 건강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시민사회의 능력, 역량, 네트워크가 부족하다. 시민 권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과 연대가 필요하다. 현 시장은 시민사회와 소통하는데 상당한 문제가 있다. 이제는 관에 기대지 말고 우리 시민사회가 스스로 건강한 권력을 만들고 관을 견인해 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포럼과 같은 시민사회의 건강한 문제 제기와 연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이 지역정치에 대해서 얘기했다면 전민석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 경제에 대해서 발언했다.

전 센터장은 “사회적 경제를 통해 풀뿌리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지원, 활성화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발굴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우리 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의 행복도를 높여 정주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동조합 체계로 주목받고 있는 ‘위스테이 별내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했다.

정치와 사회적 경제 분야에 이어 문회예술 분야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김병기 프라임아카데미 원장은 “현재 남양주시에 문화예술정책이 있기는 한가? 문예회관이나 문화재단 없는 예술정책은 말하기 힘들다. 그나마 부족한 예산에서 시립합창단에 너무 예산이 편중돼 있다. 내세울 수 있는 지역축제가 없다. 시는 문화예술단체인 예총과 번번이 대립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지역자치 분야에선 오랜 기간 민주적 가치 등에 관심을 기울인 권용식 마을공동체만들기 활동가의 발언이 있었는데 “우선 남양주시의 지역자치역량에 대해서 먼저 키우고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포럼에 대해서는 “기존의 사례들처럼 정치적 또는 일회성 조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연대하며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토론의 장이 될 것”을 당부했다.

추가 발언에선 현직 교사인 한 시민의 발언도 있었다. 그는 ‘남양주교육협동조합’과 같은 자발적 조직이 되살아나는 남양주의 미래를 보고 싶어 포럼에 왔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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