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왼쪽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 위 오른쪽 '돌다리 여울목공원부지 주차장 건물'(민간투자사업)/ 아래 왼쪽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아래 오른쪽 '인창중앙공원 공영주차장'(조감도 제공=구리시/ 사진 세팅=구리남양주뉴스)
위 왼쪽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 위 오른쪽 '돌다리 여울목공원부지 주차장 건물'(민간투자사업)/ 아래 왼쪽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아래 오른쪽 '인창중앙공원 공영주차장'(조감도 제공=구리시/ 사진 세팅=구리남양주뉴스)

전통시장 2주차타워 335면, 여울목공원부지 민투 건물 200면, 검배근린공원 100면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90면, 인창동 현충탑 옆 인창중앙공원 99면

공영주차장 조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제법 많은 영향을 미친다. 구리시는 현재 수택동 지역에 공영주차장 4곳을 추진하고 있고, 평소 주차난이 극심한 인창동 한 곳에도 공영주차장을 추진하고 있다.

수택동 4곳에 추진되고 있는 주차장 중에서 주차면 수가 가장 많은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수택동 374번지 외 3필지/ 지하 3층, 지상 4층/ 335면)은 옛 중앙예식장 앞 교차로 인근에 신축되는데, 지난 7월 흙막이 가시설 등 공사가 완료됐으나 관급자재(철근) 수급 지연으로 그달 공사가 중지돼 10월 21일 공사가 재개됐다.

이런 영향으로 준공 목표인 내년 3월 준공은 어렵게 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철근이 원활하게 공급될 경우 내년 하반기 준공이 예상된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289억원(국비 60%, 도비 10%, 시비 30%)이다. 주차장이 조성되면 꽃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주차편의가 기대된다.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에는 추후 복합문화공간도 조성된다. 구리시는 주차빌딩 건립 이후 별도사업으로 증축을 추진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추진 중인 4곳의 수택동 주차장 중에서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 다음으로 주차면 수가 많은 주차장은 ‘돌다리 여울목공원부지 주차장 건립 민간투자사업’(수택동 526-2, 519번지/ 지하 1층 지상 8층/ 1층, 2층, 8층: 근린생활시설/ 3~7층 주차장: 200면)이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BTO) 제안사업으로, 올해 12월 제안서 평가 및 협상대상자 지정, 2022년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2023년 1월 실시계획 승인,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4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약 134억원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 부지는 시유지이기 때문에 보상비가 들지는 않는다. 시설이 준공되면 시행자가 20년간 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이후 시에 귀속된다. 시가 운영 기간 받는 정부환수액은 93억8천3백만원~142억7천만원이다.

상점가가 몰려 있는 돌다리에서 거리가 좀 떨어진 곳에도 주차장이 조성된다. 수택주공아파트 인근의 검배근린공원에 주차장이 조성되는데, 수택동 산2-90임 또는 수택동 산2-4임에 100면(지상 2층)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이 사업과 관련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내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준공되면, 그해 6월 착공해 2023년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검배공원 주차장 조성에는 77억9천4백만원(국비 20억, 도비 10억, 시비 47억9천4백만원)이 소요된다. 이 중에서 국비 20억은 최근 확보됐다. 도비 비중으로 책정된 예산은 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검배근린공원에 주차장이 조성되면 인근 수리단길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택동 洞청사에도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시는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를 수택동 469-5번지 원촌공원 자리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상반기 개청할 예정이다. 이 청사 지하 2~3층에는 공영주차장 90면이 조성된다.

한편 인창동 인창중앙공원 지하에도 9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시 관계에 따르면 건축은 이미 준공됐다. 전기, 통신, 소방설비를 현재 세팅 중으로, 이달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12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사업비: 77억5천7백만원)

이 지역은 평소 극심한 주차난을 겪는 지역이다. 단독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병원, 장례식장, 마트 등도 있어 수요에 비해 턱없이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내달 공영주차장 운영이 시작되면 해당 지역 주차난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