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복을 입지 않는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일상복 구입비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그동안은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을 대상으로 '현물'로만 지원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금 지급은 관련 조례 개정에 의한 것으로, 그동안 무상교복 지원을 받지 못한 59개 학교 1,218명의 중·고 1학년 학생들에게 올해 처음 혜택이 주어진다.
일상복 구입비 지원은 학생이 일상복을 구매한 뒤 학교로 영수증을 제출하면 스쿨뱅킹 계좌로 구매금액을 입금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 정수호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이번 교복 미착용교 일상복 구입비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경비부담을 덜고, 수요자 중심의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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