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번 지방도 ‘화도~운수’ 확장사업 200억원
86번 국지도 ‘창현~금남’ 개량사업 100억원

최근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3회 추경에 남양주 도로사업 관련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갑 조응천(민) 의원은 화도~운수 387번 지방도 4차선 확장사업 등 남양주 도로사업에 경기도 추경 예산 300억원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0억원은 화도~운수 387번 지방도 사업 보상비로 사용되며, 100억원은 와부~화도 86번 국지도 사업(와부~화도 13.7km 중 화도읍 창현리~금남리 4.3km 개량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화도~운수 사업은 토지 보상이 지연되며 공사비보다 보상비가 더 커지는 문제가 있고, 마석우리~가곡2지구 비관리청 시행구간의 경우 사업시행자가 정해지지 않아 어려움도 겪었다.

조 의원실에 따르면 조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수차례 면담을 갖고 지난 8월에도 경기도청을 찾아 387번 지방도 사업의 문제해결을 건의하는 등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경기도는 비관리청 시행구간 0.97km을 직접 시행하기로 지난달 결정했고, 이번 3차 추경에 보상비 200억원도 반영됐다.

조 의원은 “끊임없는 설득과 노력 끝에 387번 지방도 확장사업의 모든 구간을 경기도가 시행하게 돼 앞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387번 지방도 확장사업에 추가 예산 투입이 확정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조 의원은 "예산 확보에 함께 노력해 준 김미리 경기도의회 의원, 신민철·이영환 남양주시의회 의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시·도의원들은 지난 8월 이 지사를 만났을 때 도로사업 관련 지역사정을 상세히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남양주시 수동면 운수리 도로확장사업 위치도(사진=조응천 의원실)
지방도 387호선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남양주시 수동면 운수리 도로확장사업 위치도(사진=조응천 의원실)
와부~화도 도로건설공사 위치도(사진=경기도)
와부~화도 도로건설공사 위치도(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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