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남양주 광역교통개선대책 대폭 수정해야”

17일 김용민(민. 남양주병)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15일 백승근 대광위원장을 만나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기재부가 발표한 남양주 군부지 토지위탁개발 사업계획(퇴계원 3,200호)과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진건 7,800호)과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남양주시는 기존 왕숙신도시 사업과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퇴계원 사업과 진건 사업까지 10만호가 넘는 공급계획이 예정돼 있어, 타 신도시에 비해 교통대책이 현저히 미흡한 수준이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대심도 터널 건설을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계획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이 얘기하는 대심도 터널은 다산신도시 등 주민들이 지난 6월경부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서울~남양주 대심도 고속도로(올림픽대로~다산지금~다산진건~왕숙1지구)와 비슷한 개념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서울과 남양주를 잇는 대심도 터널이 남양주시민들의 한강 이남으로의 접근성을 포함해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줄 대안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15일 대광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위와 같은 입장을 전달하고, 남양주를 넘어 경기 동북부 미래교통의 이익을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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