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가입 업체 1200곳 중 등록 마친 700개 업체 배달주문 가능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사진제공=경기도주식회사)

남양주시에서 ‘배달특급’(경기도가 개발한 배달앱)을 이용하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주식회사와 남양주시는 당초 9월 1일 정식 론칭할 예정이던 배달특급을 추석 이후인 9월 24일로 연기했다.

늦춰진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9월 1~2일 오픈하는 도내 시군이 더 있어서 배달특급을 주관하는 경기도주식회사의 업무량이 늘어 일정이 조율된 면이 있다.

또 남양주시의 가맹점 수가 차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가맹점 입점 수가 목표치에 도달해야 론칭하는 시스템이다.

그렇다고 남양주시의 가맹점 수가 적은 것은 아니다. 지난주 기준 약 1,200곳이 가맹 신청을 했고, 이 중에서 700곳은 이미 배달특급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연기가 된 것은 인구 대비 가맹점 수 등 타 시군과 비교했을 때 아직 목표치가 차지 않아 그럴 수 있는데, 시가 오픈 전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8월까지 1,300개 업체 가맹 등 오픈 전까지 1,500곳 이상 가맹을 예상했다.

한편 중개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고 광고비가 없는 데도 가맹점 수가 대폭 늘지 않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어 보인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들은 이미 여러 개의 배답 앱을 사용하고 있어서, 좋은 조건일지라도 배달특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제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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