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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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8할이 올해 하반기 수시채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8.9~8.13 337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전형별 채용 평가’를 설문조사 한 결과 81.6%가 하반기 채용 진행 방식을 ‘수시채용’으로 한다고 답했다.

‘공채, 수시채용 둘 다 진행’하는 비율은 11.6%에 그쳤고, ‘공채’로 한다는 비율은 이보다 더 적은 6.8%였다.

채용방식이 주로 수시채용인 상황에서 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평균 2.3단계의 전형을 거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채용 전형은 ‘면접전형’(92.0%)과 ‘서류전형’(79.5%) 위주로 치러진다. ‘인적성 검사’(10.7%)나 ‘신체검사’(8.6%), ‘필기시험’(3.6%)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복수응답)

각 전형별 평가 비중을 살펴보면 ‘면접전형이’ 56.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류전형’(36%), ‘인적성 전형’(5.7%), ‘필기전형’(1.6%) 순이었다.

그렇다면 기업은 각 전형별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볼까?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턴 등 실무경험’(59.9%)이었다. 그다음으로 보는 것은 ‘전공’(15.1%), ‘자격증’(7.7%) 등이었다.(복수응답)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역시 ‘직무 관련 경험’(51%)이었다. 그다음으로 ‘인재상 적합성’(20.5%), ‘지원동기’(7.4%), ‘입사 후 포부’(5.3%), ‘성격의 장단점’(5%), ‘타인과 협업한 경험’(4.7%) 등도 보았다.(복수응답)

가장 평가 비중이 큰 면접에서도 ‘직무수행능력’(48.4%)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다음으로 보는 것은 ‘성실성과 책임감’(18.4%), ‘입사 의지 및 열정’(12.8%), ‘조직 융화력’(8.6%), ‘문제 해결 능력’(3.9%) 등이었다.(복수응답)

기업들은 각 채용 전형에서 ‘직무 적합성’을 주요 평가 요소로 꼽았다. 사람인은 “이를 적절하게 어필하는 것이 취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기업들은 하반기 신입 채용을 아우르는 가장 중요한 트렌드 역시 ‘직무 적합성 평가 강화’(31.8%)라고 답했다. 이는 직무 적합성 어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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