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신입사원 채용 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8.5~8.11 중소기업 인사/채용 담당자 297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을 조사한 결과 43.1%가 ‘신규 입사자 대상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이유는 주로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서’(62.5%, 복수응답)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54.7%)이었다.
또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하기 위해서’(21.1%), ‘전 직원 백신 접종 의무화를 예정하고 있어서’(13.3%), ‘단순히 접종 여부가 궁금해서’(12.5%) 등도 이유였다.
잡코리아는 회사 내 코로나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도 조사했다.(복수응답)
회사들은 ‘손 소독제 및 마스크 구비’(74.4%), ‘사무실 소독 및 방역’(51.9%), ‘비대면 회의 및 원격 근무 시스템 구축’(36.7%), ‘재택 근무 시행’(22.6%), ‘백신 휴가제 도입’(18.2%) 등을 하고 있었다.
회사들의 42.8%는 백신 접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상 제도를 이미 도입하고 있거나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이미 도입 17.5%, 도입 예정 25.3%)
구체적으로 어떤 이벤트나 보상을 진행(계획)하고 있는지 조사했는데 ‘백신 휴가 제공’(67.7%), ‘인센티브 제공’(32.3%), ‘기프티콘 등 선물 제공’(29.9%), ‘건강식품 제공’(11.8%) 등의 방법을 쓰고 있었다.
한편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채용 계획을 취소했거나 채용 일정을 변경한 경험이 있었다. 응답자의 55.9%는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채용 일정을 변경했다’고 답했고, 44.1%는 ‘계획 일정대로 진행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