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8명 ‘수시채용으로 취업 부담감 더 늘었어요’

승인2021.07.16 08:47l수정2021.07.16 08:47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부담감에도 불구 10명 중 6명 '수시채용 더 유리하다'고 생각
10명 중 7명(74.8%) 올해 취업 위해 수시채용 준비

현대차, LG그룹에 이어 올해 SK, 롯데 그룹도 정기 공개 채용 폐지를 선언하는 등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실시하던 대기업들이 잇따라 수시채용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입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수시채용 확대로 취업 부담감을 더 느끼고 있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4.13~4.27 신입 구직자 755명을 대상으로 ‘수시채용 확대에 따른 취업 부담’을 조사한 결과 79.2%가 ‘부담이 늘었다’고 답했다.

취업 부담이 늘어난 이유는 ‘채용규모 자체가 줄어들 것 같아서’(61.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언제 채용을 할지 몰라서’(40.3%), ‘중고 신입이나 경력이 유리할 것 같아서’(36.6%),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 채용 자체를 안 할 수 있어서’(23.7%), ‘각 기업별 채용 방식에 맞춰 준비를 해야해서’(23.7%), ‘공개 채용보다 정보가 적어서’(23.4%) 등의 이유가 있었다.

실제 지난해 수시채용과 공개채용에 모두 지원한 구직자(204명)들의 경우 ‘수시채용이 더 어렵다’(45.1%)고 응답한 비율이 ‘공개채용이 더 어렵다’(15.2%)고 답한 구직자의 세배 가량이나 됐다. 39.7%는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74.8%는 올해 취업을 위해 수시채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관심 기업 공고 상시 확인’(50.1%, 복수응답)을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전공, 자격증 등 직무 관련 지식 쌓기’(46.9%), ‘희망 직무 및 기업 명확히하고 집중해 준비’(36.1%), ‘취업포털, 카페 등에서 정보 탐색’(29.4%), ‘인턴, 아르바이트 등 희망 직무 관련 경험 쌓기’(25.1%) 등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은 수시채용과 공개채용 중 어떤 채용 형태가 취업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할까? 전체 구직자 10명 중 6명(56.4%)은 수시채용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이는 취업 부담감이 늘어나는 것과는 별개로 수시채용이 좀 더 취업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시채용이 취업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특정 시기에 몰리지 않고 때마다 지원이 가능해서’(62.7%, 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밖에 ‘직무별로 준비해야할 점이 명확해서’(29.8%), ‘스펙보다 직무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할 것 같아서’(27.2%), ‘필요시 채용이 진행돼 TO가 많을 것 같아서’(22.1%), ‘전공 관련 직무 채용이 늘 것 같아서’(22.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대로 공채가 취업이 더 잘될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329명)은 ‘시즌이 정해져 있어 계획적인 준비가 가능해서’(63.5%, 복수응답), ‘대규모 채용으로 TO가 많을 것 같아서’(44.1%), ‘취업 준비 방법이 정형화돼 있어서’(39.5%), ‘공통 직무 등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폭이 넓어서’(24.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구직자들은 최근 기업들의 채용 전형 변화 중 가장 걱정되는 것으로 ‘채용 인원 감소’(40.4%)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으로 ‘경력, 중고 신입(올드루키) 위주 채용’(30.1%), ‘AI 채용 도입’(10.5%), ‘수시채용 확대’(10.1%), ‘언택트 채용 확산’(4.2%) 등을 걱정했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성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로 150, 5-608  |  대표전화 : 031) 576-2955, 010-7703-1986
등록연월일: 2014년 12월 5일  |   등록번호 : 경기 아51127  |  발행인·편집인 : 남성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남성운
Copyright © 2022 구리남양주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