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적사업 2030년까지 추진
2013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남양주시 고재·웃말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진건읍 배양리 소재 고재·웃말지구 410필지, 20만3092.1㎡에 대한 토지경계를 확정했으며, 종이로 된 이 지역의 지적도 및 지적공부(地籍公簿)를 100년 만에 디지털 지적으로 바꿨다.
당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인접 토지소유자간 소유권 분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맹지로 된 대지에 진입로를 확보해 주는 등 토지이용 현황과 소유자 상호간의 의견을 조율, 큰 문제없이 사업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첫 사업지구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사업지구인 와부읍 도곡리 안골지구 역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 사업은 1910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로 작성된 부정확한 종이 지적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토지를 새로 측량, 정확한 지적정보에 기반 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다른기사